지난 4일 100주년 기념관 4층 A/V룸에서 ‘월간 사람책’ 10월 강연이 ‘서울은 어떤 도시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월간 사람책은 ‘서울휴먼라이브러리’가 매달 우리대학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특정 직종의 종사자에게 강연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서울학연구소 소장 이익주 국사학과 교수는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서울의 역사를 설명하며 “서울은 항상 수도 혹은 중요한 도시로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질의에서 “현재의 서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이 교수는 “지금 서울은 ‘욕심쟁이’이다”라며 “서울은 살기 좋은 도시지만 문제는 이것이 서울의 독점현상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지방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강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안희상 씨는 “이번 강연에 참여하기 위해 춘천에서 왔다”며 “강원대에서 들었던 수업 내용에 대해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눠 좋았다”고 말했다.

ACE사업 ‘시대인 한국어문학 고전읽기 프로그램’이 10월 26일부터 다음달 11월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인문학관에서 진행된다. 우리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학생들이 ‘징비록’,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등 한국 고전?현대 문학을 읽어 오면 이에 대해 교수가 강의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자에겐 프로그램에서 진행할 모든 도서가 제공되며 프로그램이 끝난 후엔 우수 서평에 대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신청할 학생은 19일까지 uoskorean@gmail.com으로 학과, 학번, 이름, 연락처를 보내면 된다. 국어국문학과 관계자는 “’책은 정다운 벗이요 훌륭한 스승이다’라는 말이 있다” 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이번 학기 중간수업 평가가 진행된다. 우리대학 재학생은 우리대학 ‘대학행정정보시스템’(wise.uos.ac.kr)에서 수업평가를 할 수 있다. 교무과 황혜원 담당은 “학생들이 많이 문의했던 문제로 수업평가 화면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 있었다”며 “수업평가 안내문을 우측 상단의 ‘X’ 표시가 아닌 ‘닫기’ 버튼으로 종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모바일 이용 시에는 PC버전으로 열어야 수업평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간수업 평가는 시간과 관계없이 할 수 있으며 익명성이 보장된다. 또한 주관식 답변은 무작위로 표시돼 교수가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중간수업 평가는 교수의 수업개선에 이용되지만 최종수업 평가와 달리 성적 결과를 미리 열람하는 데 필수적으로 선행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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