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를 떠나는 학생은 다음 사람이 느낄 당혹스러움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사정도 있겠지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게 하는 힘은 `누가 어떻게 하겠어`하는 배짱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책상 위에 올려진 책들을 정리하면서, 중요한 것은 제도가 아니라 그 제도 속의 인간이라는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선량한 학생들이 더 이상 분개하지 않도록 얌체족들이 조용히 각성하길 바란다.
ID : falling&fall
서울시립대신문
webmaster@uo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