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탄소중립청년서포터즈 빵탄소년단

세상을 두 가지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면, 어떤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까? 바로 ‘인간’과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예부터 항상 환경에 많은 영향을 끼쳐 왔고 현대 사회에 들어서는 이제 인간이 환경을 위협할 수 있을 정도로 인간사회가 발전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 점점 인간에게 환경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 100주년기념관 옆 벤치의 모습(사진 1)
▲ 100주년기념관 옆 벤치의 모습(사진 1)

서울시립대도 이 요구에 있어서 자유로운 상황은 아니다. 사진 1은 우리 학교의 쓰레기 무단투기 실태를 보여 준다. 또한 사진 2에서 교내에서 분리수거가 잘 되고 있지 않는 현황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을 통해 우리 학교가 환경 문제에 대해 더욱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는 과연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교외에서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문제, 쓰레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교내에서는 ‘총장에게 바란다’, ‘캠퍼스 위원회’ 등을 이용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환경 문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건의사항들을 수용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환경부 서포터즈 빵탄소년단이 총장에게 바란다에 ‘학생회관 식당 일회용기 사용’에 대해 건의한 후, 식당들은 샐러드를 제공할 때 함께 주던 비닐봉투의 양을 줄이는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 환경을 위해 노력하더라도 결국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동참하지 않는다면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그럼 환경을 위해 우리 학교의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
 

▲ 교내 분리수거 현황(사진 2)
▲ 교내 분리수거 현황(사진 2)

환경부는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행동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에 따라 환경부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할지 모르는 국민들을 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를 제작하여 발표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실천 방법들은 난이도에 따라 1~3단계로 나누어져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쉽게 실천할 수 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아주 유명한 영화대사이다. 우리가 여태까지 환경을 이용해서 취한 이득에 대해 책임져야 할 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환경의 권리를 누리는 인간으로서, 그리고 서울시립대학교의 학생으로서 우리 모두 남의 일이라고 방관하지 않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를 이용해 기후행동에 앞장서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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