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우리대학 도시방재안전연구소가 지난 14일 아시아안전교육진흥원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향후 △안전교육지원 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연구 △연계 및 인적교류 지원 △성과확산을 위한 성공사례 공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대학 도시방재안전연구소는 소방과 건설, 도시 방재에 있어 세계적인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안전교육진흥원은 조직문화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해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어 두 기관이 협약할 경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윤명오 도시방재안전연구소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돼 현장의 위험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이 안전인증서 등을 발급한다면 문제가 악화할 수 있다”며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대응체계 구성부터 기업과 기관의 중대재해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안전관리 컨설팅 지원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오는 4월 5일과 6일에 학생미래지원센터가 △가상인간 △메타버스 △NFT를 주제로 한 마케팅 트렌드 특강 1, 2탄을 개최한다. 5일은 ‘버추얼 휴먼 어디까지 아니?’라는 주제, 6일은 ‘메타버스에서 NFT까지 테크기초다지기’에 대한 주제로 전개될 예정이다. 특강은 비대면 플랫폼 ZOOM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개별 특강 전날 15시까지 가능하며 UOStory에서 할 수 있다. 학생미래지원센터 송민주 담당자는 “최근 기술변화 등 각종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데 취업에서도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학생이 특강을 듣고 면접이나 현장에서 넓게 이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우리대학 도시인문학연구소에서 ‘디지털 폴리스와 도시 정의의 쟁점들’을 주제로 국내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총 3부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폴리스의 구조와 디지털 도시 공동체의 위기 분석을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학술대회를 기획한 도시인문학연구소 김은주 교수는 디지털 폴리스의 정의와 지속가능성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우리가 어떤 식의 공동체를 만들 것인지에 집중했다”며 “디지털 폴리스를 통해 우리의 노력과 디지털 기술이 합쳐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후로도 디지털 폴리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됐다. 1부 두 번째 발표를 맡은 도시인문학연구소 홍남희 교수는 ‘기술 매개 시대 (부)정의와 데이터 액티비즘’을 설명했다. 데이터 액티비즘이란 데이터를 사회 변화 도구로 삼는 시민 운동 방식을 뜻한다. 2부는 도시의 플랫폼 노동과 문화 불평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조선대 신문방송학과 채석진 교수는 데이터 사회에서 소외된 배달 노동자의 실태를 비가시성에 주목해 발표했다. 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연구소 배주연 교수는 영화 <내언니전지현과 나>를 분석하며 가상세계와 현실이 분리되지 않는 경우의 문제점을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도시인문학연구소 유인혁 교수는 웹툰 「신커」와 소설 『야간경비원의 일기』를 통해 도시공간의 보안과 해킹을 막기 위한 저항을 설명했다. 학술대회에 참가한 심가은(도시사회학전공 석사 과정) 씨는 “여러 전공을 가진 교수님들이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논의를 펼친 게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립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