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우리대학 농촌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총학생회 ‘내일’에서 주관했으며 총 4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농촌 봉사활동은 연례행사 중 하나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됐다. 주로 농가에서 의성군의 특산물인 마늘을 자르고 마을 순찰을 돌며 화단을 가꾸는 활동을 진행했다. 총학생회 이찬울 기획국장은 “공지를 올리고 30분도 채 안돼 인원 모집이 마감됐던 만큼 학생들의 참여도와 관심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바비큐 파티, 레크리에이션 등 친분을 쌓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재미를 더했고 함께 몸을 쓰는 농사일을 하며 참가 인원 간 유대감을 형성했기 때문에 참여 학생들이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UOS미래디자인세미나」가 운영된다. 미래혁신원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교육 수요자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난 진로 탐색 및 계획 수립을 위한 교과 확대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본 과목은 진로교육, 학생의 자기이해와 학교생활 설계, 직업세계 및 직무이해 교육 등을 통해 신입생에게 학교생활과 진로설계의 토대를 제공한다. 현재는 교양선택 과목으로 운영되지만 2023학년도부터는 교양필수 과목으로 변경해 운영될 예정이다. 윤현서(국사 22) 씨는 “해당 과목을 수강하며 단순히 대학생활을 즐기는 것뿐 아니라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며 즐기는 사람으로 자라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대학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이 캄보디아 프놈펜왕립대학과 협력해 캄보디아 최초의 독립된 도시계획학과를 추진했다. 도시계획학과는 우리나라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돼 지난 5월 25일 캄보디아 교육부가 학과 설립을 승인했다. 캄보디아는 체계적인 전문가 양성 교육으로 급격히 도시화되고 있는 캄보디아의 도시가 직면한 각종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목적으로 신규 도시계획학과를 설립했다. 국제도시과학대학원 박현 원장은 "캄보디아에 종합적인 훈련을 받은 도시계획 전문가를 양성해 캄보디아의 도시화로 인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캄보디아 도시개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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