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음악학과 정기오페라 ‘마술피리’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마술피리’는 선과 악의 이념을 넘어 용기와 지혜의 시험을 통과해 사랑을 이룬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작품이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21명의 음악학과 학우들과 우리대학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조화를 이뤘다. 정기오페라를 관람했던 민주희(행정 20) 씨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집중했던 것 같다”며 “이 무대를 완성하기까지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 돋보이는 무대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연 중 한국어를 이용해 웃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어 그만큼 더 즐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학생과에서 지난달 22일부터 안심캠퍼스 순찰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순찰대 활동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뤄진다. 하루에 20명씩 구성되는 순찰대는 주중 18시부터 21시까지 교내 치안 상황을 점검한다. 학생과 담당자는 “교내뿐만 아니라 학교 근방도 순찰 범위”라며 “어두컴컴한 거리나 눈에 잘 띄지 않는 건물 사이를 살피는 등 범죄에 취약한 구역을 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담당자는 “봉사 시간을 채워야 하는 학생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봉사활동”이라며 “이번학기 이후에도 순찰대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기획과에서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참신한 학교 이미지 홍보에 기여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된다. 우리대학 학생 누구든지 홈페이지에서 제출서식을 다운받아 △홍보영상 △광고 △댄스챌린지 △동아리 활동 △브이로그 △숏츠 등의 자유 형식 창작 영상과 함께 제출하면 참가가 확정된다. 1인당 최대 3작품까지 접수 가능하며 총 상금은 410만원으로 △대상 200만원 △우수상 90만원 △장려상 4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작은 우리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수 있다.  기획과 담당자는 “수상작을 학교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오는 9일 100주년기념관 305호에서 ‘SF 문학과 이상적인 도시’를 주제로 정보라 작가 초청 강연이 개최된다. 정보라 작가는 우리나라 최초로 2022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저주토끼』의 저자다. 우리대학 도시인문학연구소와 인문대학이 각각 한국연구재단과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동 주최한다. 행사 중에는 재학생 신청자 중 선착순 30명에게 『저주토끼』 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계획돼있다. 도시인문학연구소 유인혁 교수는 “화제작이 된 『저주토끼』 외에도 『그녀를 만나다』와 같은 SF 선집을 읽고 오면 훨씬 재미있게 강의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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