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사람] 양민찬 작가(MBA전공 석사과정)

이번호에서는 『인생의 승부처 마흔, 식스파워』 외 2권의 책을 출간한 양민찬 동문을 인터뷰했다. 작가뿐만 아니라 책 쓰기 강사가 된 계기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들어봤다. -편집자주-

Q1. 작가와 강사가 된 계기는?
16년 이상 회사 생활을 하니 직장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직장 생활 중 버킷리스트였던 독서 모임과 글쓰기 모임을 통해 지식의 소비자에서 생산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을 위한 자기 계발 기본서 출간을 목표로 글을 썼다. 더불어 독자만이 아닌 더 많은 사람에게도 자기 계발에 대해 알리고자 강의를 시작했다.
 

양민찬 작가(MBA전공 석사과정)
양민찬 작가(MBA전공 석사과정)

Q2. 책을 출판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먼저 글을 쓰기 전 독자층과 주제 설정이 핵심이다. 시장성과 관계없이 자신이 쓰기 쉬운 글감으로 초고를 작성하면 일기나 자서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고 이를 지양해야 한다. 원고를 완성한 후 투고할 때는 대형 출판사와 소형 출판사의 차이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형 출판사의 경우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소형 출판사에 비해 경쟁에서 우위에 있지만 대중에게 영향력이 큰 저자에게 집중한다. 반면 소형 출판사의 경우 경쟁력은 떨어지더라도 과학, 예술 등 특정 분야의 책을 집중적으로 출간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무분별하게 모든 출판사에 투고하지 말고 자신의 주제에 맞춰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Q3. 앞으로의 계획은?
작가로서 매년 한 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고자 한다. 다음 해에는 깊게 다루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던 재테크 분야와 SNS 분야를 연구할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30~40대에게 자신만의 생존 무기가 무엇인지 고민하라는 메시지도 지속해서 전달하고 싶다. 강사로서는 현재 운영하는 책 출간 커뮤니티 ‘3040성장전략캠퍼스’를 통해 책을 출간하도록 일선에서 돕고자 한다.

Q4.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작정 글을 쓰기보단 지식을 쌓고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평소에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고객의 필요를 파악하고자 연습해보길 권한다. 또한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하루하루 꾸준히 행동하는 태도를 갖길 바란다. 취업난에 집 한 채 마련하기도 어려운 시대지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언젠가 온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넓고 기회는 많다는 사실을 꼭 알았으면 좋겠다.


이세나 기자 lsn0304@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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