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까지 인권센터와 100주년기념도서관이 ‘배프랑 베프(Barrier Free X Best Friend)’ 행사를 진행한다. ‘배리어프리’를 주제로 하는 이 행사는 △장애인식개선캠페인 △저자와의 만남 △배리어프리 영화제 △수요영화제로 구성된다. 8일부터 총 3일간 개최되는 장애인식개선캠페인에서는 점자 명함 제작 체험이 운영된다. 10일에 예정된 저자와의 만남에서는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를 제작한 이길보라 감독 겸 작가의 초청 강연이 열린다. 11일에 있을 배리어프리 영화제에서는 안대나 귀마개를 착용한 후 영화 [벌새]를 관람할 수 있다. 사서과 장지혜 담당자는 “장애라는 주제를 단편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여러 체험을 통해 입체적으로 생각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학생회관 1층 식당에서 선착순 130명에게 무료 아침밥이 제공된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시대 공든 아침’은 기부 캠페인으로 ‘천원의 아침밥’ 학생 부담금을 기부자가 후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황선환 학생처장은 “130명 학생들의 한 끼 식사비용 15만원 기부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졸업생과 학교 앞 식당 자영업자, 대학원생 등 50명에 달하는 기부자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끝날 때까지 매주 수요일 학생들이 아침밥을 비용 없이 먹을 수 있게 됐다. 황 학생처장은 “일주일에 한 끼만 무료로 제공할 것을 고려해 1년 동안 20명의 기부자 정도면 충분한데 50명 가까이 참여했다”며 “기부 캠페인 참여도가 높아 일주일에 두 끼로 확대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24일 경제학부 이동규 교수가 2022년도 한국재정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재정학상은 특정 논문에 대해 수여하는 논문상과는 달리 만 45세 이하 경제학자 중 재정학에 관한 연구와 학회, 정부 활동 등 복합적인 기여를 평가해 매년 1인을 선정한다. 그는 특히 환경·에너지 분야와 조세 및 재정 문제를 연계해 연구해 왔다. 이 교수는 “우리대학은 송헌재 교수님과 원윤희 전 총장님 등 이전에도 수상자를 배출했다”며 “여러 교수님이 우리대학을 높은 수준의 재정학 연구·교육 기관의 위치에 올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끼기에 선배 교수님들의 업적과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지난달 27일 우리대학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도시개발·인프라 분야 해외진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 인프라 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 추진 △교육 프로그램, 교육 인프라 교류 및 협력활동 △인프라 분야 정책수출을 위한 공동 연구 △인적 교류를 통한 전문 인력 양성 등이다. KIND 임직원의 우리대학 국제도시과학대학원 석사과정 입학과 해외 공무원의 석사과정생 체험 연수가 진행된다. 국제도시과학대학원 담당자는 “우리나라 기업과 기관들의 해외 인프라 사업을 지원하는 KIND와의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해외사업에 대한 참여기회가 확대됐다”며 확장된 해외 네트워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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