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 환경공학부 서명원 교수가 테크노믹스 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테크노믹스 오디션은 국민평가단과 전문가가 국가경제와 국민의 삶에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7개의 연구 과제를 듣고 평가하는 과학기술 오디션이다. 서 교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라호원 박사, 경북대학교 남형석 교수 등과 함께 ‘폐플라스틱 에너지 생산 플랜트’ 팀으로 참가했다. 이들은 ‘자원순환경제’를 주제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수소 및 화학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통합 플랜트를 제안했다. 이는 환경문제와 에너지 수급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 교수는 “폐자원에너지화 연구실과 제로캠퍼스로 선정된 우리대학이 자원순환경제로 가는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 5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서 우리대학이 참여한 연합체(컨소시엄)가 차세대통신 분야에 선정됐다. 국민대학교가 주관대학으로 광주광역시와 함께 진행하는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이번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102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는다.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도 추진된다. 학생들은 전공 관계없이 소단위 전공(마이크로디그리)을 통해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미래혁신원 김영길 사업단장은 “교수님들과 미래혁신원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선정됐다”며 “우리대학 졸업생들의 실력과 재학생들의 잠재 능력을 외부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2023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우리대학 창의공학설계 경진대회가 지난달 22일부터 참가팀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의 의의는 창의적 공학 디자인과 관련된 신산업 분야 공학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기여에 있다. 모집분야는 △미래 신산업 관련 △산업체 산학연계 아이디어 활용 △지역사회 관련 주제 활용이다. 총상금 560만원과 함께 수상 선정 팀은 국내·외 창의공학설계경진대회에 학교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공학교육혁신센터 주관 행사 선발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16일까지 접수가 마감될 예정이다. 공학교육혁신센터 담당자는 “공학계열 학생을 중심으로 인문·사회·예술 계열 등 다양한 전공분야 학생들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대학은 이번달부터 오는 2025년 2월까지 교육부와 환경부가 공동 운영하는 디지털 물산업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환경공학부를 중심으로 토목공학과와 기계정보공학과, 인공지능학과, 통계학과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해 14개, 다음해 27개 과목을 개설해 Water+AI 융·복합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금과 비교과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총괄 책임을 맡은 환경공학부 구자용 교수는 “물관리 사업은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탄소 중립을 구현하고 지역 물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며 “참여 학생들은 산·학·연 협력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으로 창의적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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