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우리대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중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마을 디자인 물방울의 모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물의 순환을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은 하루에 2시간씩 4회로 구성됐다. 먼저 3일 동안은 물이 순환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거치는 장소에 대해 교육했다. 마지막 날에는 앞서 배운 물의 순환 개념을 적용해 하나의 마을을 디자인했다. 이어 코딩을 이용해 물방울 역할의 로봇이 학생들이 만든 마을을 돌아다니게 하며 물의 순환을 표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환경공학부 교육 소모임 ‘나의 환경일지’ 장윤서 소모임장은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작하고 구현해 볼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더욱 발전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우리대학 정보기술관에 지능형 마이크로파 에너지 전파연구센터(RRC)가 개소했다. 전파연구센터는 △무선 충전 △저궤도 위성통신 부품 △지능형 안테나 및 레이더 △전파 해석 소프트웨어 △의료용 전파 등 다양한 전파 관련 분야 핵심 기술을 연구 중이다. 이번에 개소한 우리대학 센터가 추가돼 전국 13개의 전파연구센터가 고급전파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우리대학 전파연구센터는 한국과학기술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충남대학교와 함께 에너지 효율이 높고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마이크로파와 관련한 핵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문규 전파연구센터장은 “그간의 전파 응용을 확대해 반도체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이고 원천적인 전파의 에너지 응용을 향후 8년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비교과교육 프로그램 포상식’이 개최됐다. 2016년부터 비교과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부서 선정으로 시작해 온 포상식을 학생미래지원센터에서 단독으로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교과교육 참여 우수학생 부문에는 학생 30명, 우수부서 부문에는 9개의 부서가 선정됐으며 문제해결 프로젝트 부문에는 ‘UOS 리유저블 컵 시스템-이루저블’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포상식에는 참여후기 공모전에 대한 포상이 함께 진행됐으며 ‘각자가 만든 길, 모두가 만든 지도-UOS 학습공동체’가 대상을 받았다. 학생미래지원센터 양희원 담당자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교과교육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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