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자유융합대학 홈페이지에 첨단융합학부가 추가되며 첨단융합학부의 교육과정과 교수진이 공개됐다. 첨단융합학부는 미래 산업 분야의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유융합대학에 신설된 학부로 △융합바이오헬스전공 △지능형반도체전공 △첨단인공지능전공으로 구성됐다(▶참고기사: 제788호 3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우리대학, ‘첨단융합학부’ 신설」). 정용국 첨단융합학부장은 “첨단융합학부 홈페이지는 현재도 구축하고 있으며 아직 콘텐츠가 다 채워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첨단융합학부 신설에 의한 학칙과 학사내규 개정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홈페이지에 『서울시립대학교 학칙』 일부개정(안) 사전예고가 공고됐고 24일에는 「서울시립대학교 학사내규」 일부개정(안) 사전예고가 등록됐다. 이번달 중순부터 다음해 1월까지 법규조정위원회, 교무위원회, 대학평의회 순으로 일부개정(안)을 심의 및 의결할 계획이다. 상기 일정은 업무 추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시행이 확정된 학사 정보는 첨단융합학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융합바이오헬스전공에는 생명과학과와 융합응용화학과 소속 교수 9명이, 지능형반도체전공에는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소속 교수 7명이, 첨단인공지능전공에는 인공지능학과 소속 교수 6명이 참여했다. 현재 첨단융합학부는 전임교원을 추가로 채용하고 있다. 정 첨단융합학부장은 “융합바이오헬스전공 전임교원 1명과 지능형반도체전공 전임교원 4명에 대한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다음해 1월 중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교육과정은 향후 교원의 충원 결과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첨단융합학부의 사무실과 연구실의 위치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 첨단융합학부장은 “공간조정분과위원회 회의를 거쳐서 연구실과 사무실 위치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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