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우리대학 원용걸 총장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대와 국제 학술교류 강화를 위해 미국 소재 대학 여섯 곳을 방문했다. 공과대학장, 도시과학대학장, 국제교육원장이 함께 한 이번 방문은 기존 교류대학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관계를 공고화하는 한편 신규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대학은 △시라큐스대학 △뉴욕시립대학 △몽클레어주립대학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그린즈버러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부문에서 이 대학들과 우리대학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대학이 지난해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됐다. △국제화 전략 및 선발 △유학생 관리 및 성과 등에서 일정 수준 이상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선발한다. 우리대학에서는 우수인증대학 등급을 매년 유지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학업 멘토링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소희 국제교육원 담당자는 “우수인증대학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유학생들의 학업, 생활과 더불어 한국에 잘 적응하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11일부터 26일까지 학생미래지원센터에서 주관한 ‘UOS커리어원정대(이하 원정대)’의 해외 진로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원정대는 학부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한 갭이어(Gap year) 프로그램이다. 재학생 24명으로 구성된 원정대 1기는 2주간 덴마크와 스웨덴을 방문해 현지 대학생과 교류하고 팀별 진로 설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원정대 부단장 고보경(경영 22) 씨는 “원정대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진로 선택지가 있음을 알게 됐다”며 “진로를 결정하는 데에 조급함을 가질 필요 없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리대학은 원정대 1기를 시작으로 활동 국가와 모집 인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8일, 교육부 주관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시상식에서 우리대학 영어영문학과 권석우 교수와 교통공학과 이승재 교수가 부총리·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우로보로스 현상학’ 속 삶과 죽음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성을 분석한 연구를 진행한 권 교수는 “이번 연구에 이어 지난 2월 『예수를 만나면 예수를 죽이고』를 펴냈다”며 계속해서 공부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술로 미래 모빌리티 통행과 교통 인프라 운영의 관리 최적화에 대해 연구한 이 교수도 수상에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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