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흡연실 환경 개선해주길

중앙도서관에서 가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이 화장실과 흡연실이다. 화장실과 흡연실 중에 어느 곳이 더 더러운가를 묻는 질문에 쉽게 답을 내리기는 어렵다. 흡연자들을 흡연실에서만 흡연하도록 유도하려면 흡연실이 최소한 ‘그럴 듯한’ 공간이어야 한다.

흡연실의 환경이 기타 공공장소의 ‘그린 존’만큼 쾌적해지는 것을 바라는 게 아니다. 다만 휴지통을 비우고 담뱃재가 떨어진 의자를 터는 정도만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리를 안 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흡연실이 방치되고 있다는 것만은 사실일 것이다.

ID : dklove


정문만 문인가

우리대학에는 문이 하나 더 있다. 쪽문이라 불리는 대운동장 옆의 조그만 철제문이 바로 그것이다. 전농2동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은 이 문을 자주 이용한다. 하지만 이 쪽문은 학생들이 잘 다니지 않는 이른 아침과 저녁에만 개방을 해서 학생들은 낮 동안 문 옆의 담을 넘어 다니게 된다.

그 담은 주택의 벽에 붙어 아슬아슬한 벼랑길이며 날카로운 철조망이 걸쳐져 있고, 또한 높이가 있어 뛰어내리기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사람이 다니기 시작하면 길이 된다. 대학은 문을 잠그기만 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사용이 많은 쪽문을 하나의 문으로 인정해 가꾸어 가야 할 것이다.
ID : come2me


단과대 PC실 프린터 사용이 유료화된 이유

단과대 PC실 프린터 사용이 유료화 됐다. 학교 앞 복사실의 프린트 가격이 한 장당 100원이고 학생회관 내의 복사실 프린트 가격은 한 장당 60원인 것을 감안해봤을 때 50원인 가격은 불만스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단과대 PC실 프린터를 유료화하는 이유가 잦은 고장으로 인한 학생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에는 수긍할 수 없다. 학교측에서는 민간업체에 관리를 위탁하는 것을 잦은 고장에 대한 해결책으로 내놓았다. 그러나 민간업체에 이를 위탁하기 전에,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무조건 다른 곳에 책임을 맡겨버리면 그만이라는 식의 해결책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ID : 그 여자


스쿨버스 기다리는 줄 보행자 통행 막아

우리대학 버스가 변화했다. 노후된 차종이 신형으로 교체되고 기존의 일부 차량은 도색을 새로 하였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답십리역 노선도 신설됐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대학 학생만이 아닌, 사람들에 대한 배려하지 못한 것이다. 청량리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스쿨버스 정류장이 있다. 학생들이 버스를 타기위해 줄을 서면 지하철 역 입구를 막고 긴 줄을 이룬다. 바쁜 출근 시간대에 보도를 막고 서있기에 출근하는 사람들의 통행에 불편을 준다.

외형적인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대학의 좋은 이미지를 알릴 수 있었으면 한다.

ID : simarik
저작권자 © 서울시립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