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경쟁력이다- (4) 건강

지난 7일 취업포털 잡링크가 직장인 2천 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을 앓아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81.7%에 달했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업무부담과 야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의 증상은 신경성 소화기 장애부터 시작해 긴장성 두통 및 기억력 감퇴, 탈모, 우울증, 불안, 불면증 등으로 다양하다. 직장인들은 폭음 및 폭식이나 운동, 잡담, 독서나 영화관람 등의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직장인의 건강에 관련된 통계수치는 많다. ‘지나친 야근으로 업무가 저해된다’고 응답한 직장인이 30%이며 ‘직장인의 64%가 월요병을 겪고 있다’는 등의 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체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의 바쁜 현대인들은 건강을 챙기지 못하고 있고 우리대학 학생들도 이 바쁜 흐름에서 예외는 아닌 듯 하다.

지난해 삼성전자에 입사한 우리대학 졸업생 노종덕(전전컴 98)씨는 “회사의 많은 업무와 야근 등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다. 탄탄한 체력이 밑받침 되어있지 않는다면 견디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업무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내기 위해서는 대학생 때부터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과 체력을 유지하는 일 또한 경쟁력의 한 부분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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