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과 학생과의 대화’ 발췌

실험실 안전장치나 안전규정이 상당히 미비하다. 그리고 그것을 실질적으로 그것을 주관하는 중앙 부서도 없다

실험실 문제는 이미 알고 있다. 실험수업의 안전장치, 안전규정에 관한 문제는 총무과와 상의하겠다. 그리고 우리대학에는 실험실 조교가 없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등교하면서 우리대학의 상징물을 보고 싶다

대학 정문 앞 사거리에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RPS 취업강좌에서 강사들이 어학능력과 토론발표능력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강좌에 들어가는 학생들은 대부분 4학년이다. 어학능력, 토론발표능력은 4학년 때 개발하기 힘들다. 2, 3학년 때부터 공부시켜야 한다. 대학에서도 이런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국제교육원을 만들었다. 이번 여름에 어학연수로 미국과 중국에 영어 40명, 중국어 40명을 보낸다. 현재 미국 내에는 2개 대학이지만, 내년에는 지역도 넓히고 숫자도 늘릴 계획이다. 또한 시사영어사와 이미 아웃소싱 계약을 했다. 낮춘 수강료로 학내에서 어학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내년 신입생들에게는 학기 초에 영어시험을 치를 것이다.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겠다. 그리고 영어로 강의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영어강의 교수에 대해서 강의시수를 다른 강의에 1.5배 인정해준다. 학생들에게는 원어 강의 평가가 절대평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중앙도서관에 CCTV를 설치했으면 한다

중앙도서관 CCTV 설치 문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그런데 CCTV 설치에 대해서 살펴보니 설치하자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해보겠다. 그런데 사실은 도서관이든지 다른 시설이든지 우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우리끼리 매너를 지킬 필요가 있다.

취업과 관련하여 취업한 선배들과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한다
취업문제는 사실 내가 제일 고심하고 있는 부분이다. 취업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신경을 많이 써 왔고 앞으로도 신경을 많이 쓸 것이다. 올해 그러한 프로그램들을 학과에서 마련하라고 예산을 책정했다.

그 예산은 작년에 특수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받게 된 국조보조금이다. 취업 관련 부분 모든 구성원들이 협조를 해줘야 한다. 본부도 노력하겠지만 선배들과의 연결은 학과 교수님이 더 쉽게 할 수가 있다.

학생들의 생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즉 자발적인 소모임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이번에 학생 라운지 만들 때 고민을 하겠다. 어떤 학생라운지가 그런 모임이나 토론들이 활성화 될 수 있는지 지혜를 짜 보겠다.

로스쿨 도입에 대해서 듣고 싶다

공간과 교수 확보가 관건이다. ‘종합강의동’ 이름을 ‘종합강의동·법학관’으로 바꾼다. 2008년 완공되는데 물론 여기에는 로스쿨과 관련한 공간들이 마련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교수 다섯 명을 충원한다.

PC실 개방시간, 연장했으면 한다

현재의 PC실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개방시간도 개방시간이지만 새로 한번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 강의 PC실과 카페테리아 PC도 한번 정비를 해야 한다. 그 다음 개방시간에 대해서는 본부에서 좀 더 고민을 해보겠다.

학생회관 식당 물맛이 이상하다

우리학교에 환경공학과도 있는데, 내가 한번 가서 맛을 봐야겠다. 바로 고치도록 하겠다.

미주 쪽 교환학생이 없다. 이에 대한 계획을 듣고 싶다

지금 교환학생 서서히 늘려가고 있다. 미주 쪽 학생 경우에 어려움이 있다. 고려대도 서울대도 마찬가지다. 미국학생들이 한국에 안 오려고 한다. 우리학생은 교환학생으로 학기 중에 미국에 가고 미국학생은 국제여름학기에 오는 것으로 계약 아닌 계약을 맺는 경우도 있다. 여하튼 미주 쪽과 호주, 유럽 등과 관계를 맺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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