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사랑 동아리방은 ZETIN이 사용예정

2002년 제5차 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동대회의)가 지난 6일 학생회관 지하 나눔터에서 열렸다. 이번 동대회의에서는 오성범(전자전기컴퓨터 99) 동아리연합회 부회장이 사퇴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오성범(전자전기컴퓨터 99) 동아리연합회 부회장은 “올해 1학기 성적이 좋지 않아 학사징계를 받았고, 2학기 등록을 하지 못함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사퇴하게 됐다. 부회장의 직책은 사퇴하게 됐지만 임기가 끝날 때까지 책임있게 동아리 연합회 활동을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한 방중활동 보고와 2학기 활동 계획, ‘흙사랑’ 동아리방 사용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됐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안암 1동에서 3박 4일동안 ‘빈민 연대활동’을 다녀왔고 동아리연합회 집행부 LT를 삼천포로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2학기 활동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동아리연합회는 9월 14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마로니에 문화제’를 열며,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방꾸미기 대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10월 7일부터 3일간 ‘동아리 체육대회’를,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인향제’를 열 예정이다.

지난 제4차 동대회의에서 동아리 폐쇄가 결정된 ‘흙사랑’ 동아리방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 공간에 대해 ZETIN, 기우회, 미지림, 증산도 한소래, 머스트가 사용을 희망했고 과반수의 득표를 얻은 ZETIN의 공간 사용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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