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금융의식 개혁을 위해서 노력하겠다”

지난 12일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정태 국민은행장 초청 특강’은 대회의실이 가득 찰 정도로 높은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초청 특강을 준비했던 경상대 교학과 안근영씨는 “예년에 비해 홍보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유명한 분이 와서 학생들이 많이 참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태 은행장은 특강에서 “우리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이 줄어들어야 한다. 통신이나 우편사업 등은 민영화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학생들의 금융의식이 너무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금융관련 책 등을 만들어 학생들의 금융의식 개혁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김범중(경제 01)씨는 “우리대학 학생들이 너무 고시에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을 들었을 때에는 가슴에 와 닿았다. 학생들에게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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