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의 수퍼컴퓨터가 도입될 예정이다. ‘과학기술계산용 수퍼컴퓨터 도입 추진위원회’는 약 6억 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CPU 256규모의 수퍼컴퓨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도입될 수퍼컴퓨터는 정부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 그리드 프로젝트와 관련해 학내에 설치한 ‘서울 그리드 센터’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을 맡고 있는 전자계산소는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내년 3월에 수퍼 컴퓨터를 시험가동할 예정이다.

전자계산소 이영미씨는 “수퍼컴퓨터가 들어갈 자리는 21세기관 1층이나 2층이 될 것 같다. 전시 효과를 위해 벽면의 한 면을 대형 강화유리로 설치해 외부 인사의 견학 코스로도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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