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이·효순이 추모문화제’가 지난 26일 학생회관 앞에서 열렸다. 박성준(도시행정 98) 총학생회장은 발언에서 “효순이·미선이 사망사고에 대해 대학생이 앞장서야 한다. 민족의 자존심을 되찾는 투쟁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모문화제에서 한소래, 공대·도과대 노래패 ‘새알소리’, RAH가 공연을 벌였다. 힙합 동아리 ‘RAH’는 ‘미국에 놀아나는 꼭두각시 정부’를 춤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기독학생회도 추모문화제에 참가해 추모 기도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00여명의 학생이 학생회관에서 정문까지 촛불 행진을 벌였다. 추모문화제에서는 공연 이외에도 ‘부시 얼굴에 낙서하기’와 장갑차, 부시 인형으로 꾸민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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