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를 주최한 학생서비스센터의 취업담당 장지홍씨는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공무원이란 직업에 대해 알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 각 부처의 주요 기능 소개와 공무원 채용제도 안내, 인사관리 안내, 선배의 경험담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송재환씨는 “서울시립대학이 공무원을 배출하는 수준은 4∼6위 정도로 높은 편이다. 공무원이 되면 그 위상만큼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지완(경제 98)씨는 “고시의 강점은 과거와는 상관없이 새로 미래를 꾸려나갈 수 있다는 것에 있는 것 같다. 전에는 막연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쉽게 도전해볼 마음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설명회를 듣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안샛별 수습기자
suis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