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미식축구부가 지난달 17일에 끝난 2002 서울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성균관대, 서울대, 중앙대, 한림대, 용인대와 함께 1부 리그에서 경기를 펼친 미식축구부는 4승 1패의 성적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원지연(건도조 95)씨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공격상을 수상했다. 우승은 5승의 성적을 거둔 서울대가 차지했다. 미식축구부는 전국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지만 지난 23일에 열린 금오공대팀과의 경기에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미식축구부 주장 강성일(도시행정 98)씨는 “99년에 지역리그에서 우승한 이후 4위, 3위의 성적에 그쳐 올해는 우승이 목표였다.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미식축구협회에서는 2003년 2월 일본에서 열리는 미식축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우리대학 미식축구부에서는 김도한(기계정보 96) 선수를 비롯하여 강성일(도시행정 98), 박준걸(행정 98), 조정훈(국사 97) 등의 선수가 선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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