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부터 8주간 ‘제1회 서울시립대학교 축구 클럽간 교류전’ 이 열렸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물리학과 축구소모임 ‘타키온’회장 김우일 (물리 97)씨는 “전농체전 축구의 토너먼트제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과 소모임간 경기를 조직화하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대회가 좀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학교측의 예산 지원과 좀더 폭넓은 축구 소모임들의 참여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A, B조 각 4팀씩 예선리그를 거쳐 올라온 4팀이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행정학과의 ‘지구행정’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도시행정학과의 ‘FC도행’팀이 준우승을, 신소재공학과 ‘soccer3946’팀과 물리학과의 ‘타키온’팀이 각각 3, 4위에 입상했다. 우승팀인 ‘지구행정’팀은 1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2, 3, 4위 입상 팀에게는 각각 5만원, 3만원, 문화상품권이 수여됐다.

대회와 관련돼 개설된 다음 카페(cafe.daum.net/soccerinuos)에서 ID ‘noniilove’는 “이번 대회에 지구행정 팀으로 참가했다. 일정이 차질을 빚거나 심판의 애매한 판정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대회였다.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립대학교 축구 클럽간 교류전’은 앞으로 춘계-추계로 나뉘어 연2회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립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