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지난 3일 언무관 2층 신문사 회의실에서 서울시립대신문 542호에 대한 독자비평회가 열렸다. 이번 독자비평회에는 동아리 청문회의 김인락(신소재 04), 김윤경(국제관계 05), 백수옥(경영 02), 유리(국제관계 05)씨가 참여했다.

이번 독자비평회에는 신문이 학생들의 관심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았다. 유리씨는 “이번에 음악학과에서 주최한 오페라 ‘마술피리’에 관해서는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기사가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고 말했으며, 백수옥씨는 “캠퍼스 개발에 대해서도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졌었는데,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의 정보가 없어서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신문지면이 너무 형식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백수옥씨는 “특히 흑백지면의 광고들은 너무 규칙적이어서 홍보 효과를 충분히 내지 못하는 것 같다”며 “광고의 중요도를 생각해서 특징을 살려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문의 내용에 대해서도 몇 가지 아쉬운 점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윤경씨는 “보도기획면은 학교에서 잘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을 주제로 잡아서 좋았지만, 사진이 의미를 확실하게 전달하지 못했다”며 “또 몇 개의 오타들도 보여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김인락씨는 “시대기획은 주제가 학생들의 관심과는 좀 떨어져 있다”며 “주제를 선정할 때 학생들에게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선정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지면 평가를 끝내며 백수옥씨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이야기를 많이 싣는 신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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