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예술연구회

지난 10일 「서울시립대신문」 제543호에 대한 독자비평회가 열렸다. 이번 독자비평회에는 ‘극예술연구회’의 김현수(세무 04), 조현주(영문 04), 이혜현(국문 05)씨가 참석했다.

극예술연구회 회원들은 「서울시립대신문」이 ‘학생 의사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김현수씨는 “「서울시립대신문」이 학생 의사소통의 장이 되려면 우선 신문사와 학생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하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 행사 취재 방법에 있어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립대신문」이 학과사무실이나, 동아리방 등을 방문하는 방법으로 학생활동의 정보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 조현주씨는 “학과 학생회에 문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으며, 이혜현씨는 “학생들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이 많으므로, 신문사 웹사이트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극예술연구회 회원들은 제543호에서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이혜현씨는 “이번 시대기획의 경우, 설문지의 문항이 너무 많아 읽기에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조현주씨는 “사회면 기사 중 ‘RFID(무선주파수인증)’ 같은 전문단어의 개념을 설명하는 것이 부족했던 점과 문화면 ‘가을과 함께한 우리대학 전시회’에 사진 설명이 빠진 것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번 제543호에서는 1면이 정보전달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현수씨는 “학교, 학생과 관련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능을 계속 수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극예술연구회 회원들은 「서울시립대신문」에 바라는 점도 말했다. 이혜현씨는 “1면 사진고정란 ‘ing’는 고발사진만이 아닌, ‘배봉산의 단풍’ 같은 우리대학의 명물도 사진으로 소개했으면 한다”고 밝혔고, 조현주씨는 “동아리 활동을 소개하는 기사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가능하다면 동아리와 관련한 지면이 신설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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