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익진(홍보단 ‘이루미’ 대표, 조경 02)

지난달 29일 우리대학의 제1기 홍보 도우미가 결정됐다. 이름은 ‘목표를 이루어 나가자’는 의미의 ‘이루미’. 과거 ‘UOS 홍보단’이 있었지만 활동이 미비해 올해 새롭게 구성된 우리대학 홍보단 ‘이루미’는 학생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이루미’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전익진(조경 02)씨를 만나기로 곳엔 컴퓨터 2대와 중앙의 탁상, 그리고 회의를 위한 화이트보드 밖에 없어 홍보 도우미들의 방 치고는 조금 썰렁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전익진씨는 “앞으로 방 이름도 정하고 조금씩 바꿔나갈 것”이라며 방에 대한 애착을 내비쳤다.

“평소부터 우리대학이 실력에 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올해 홍보 도우미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지원하게 됐다”며 그는 말을 시작했다. 다른 대학과는 달리 우리대학에 홍보단이 없는 것을 아쉬워했다는 그는, “대외 홍보활동을 통해 우리대학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대학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홍보 도우미들에 대해서 그는 “총 13명으로 이루어진 ‘이루미’는 인터넷 전문가, ‘대학내일’ 기자, 디자인 전문가 등 모두 자신만의 특별한 재주를 갖고 있다”며 “우리대학을 홍보하기 위한 열의 또한 모두 크다”고 소개했다. 기자가 그의 재주를 물어보자, 그는 웃으며 “사실 특별한 재주는 없다. 아마도 학교에서 사람들을 잘 통솔할 수 있을 것 같아 뽑으신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홍보단은 앞으로 홍보 관련 아이디어 개발, 교내·외 각종 행사 지원, 사이버 홍보활동, 홍보물 제작 지원, 재학생 모교 방문, 입시설명회, 홍보 모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그는 “홍보 활동은 학교의 기본 방침을 바탕으로 하겠지만, 홍보단의 의견을 중심으로 해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우리대학의 홍보 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립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