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수강신청을 하던 중,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우리대학 총학생회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찾으려 했으나 이미 폐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단순한 서버불량으로 생각하여 몇 번이고 다시 시도를 해보았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의문이 생겨 아는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홈페이지가 폐쇄된 지 꽤 시간이 흘렀다고 했다.

이것이 단순히 실수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다시 복구한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총여학생회나 학생복지위원회, 시립대발전추진위원회의 홈페이지는 잘 운영되고 있지만, 정작 시대인들의 편의와 복지의 중심이 되는 총학생회의 홈페이지가 사라지고, 또 복구까지 늦어지고 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지금은 2학기 수시모집 기간이다. 학교 홈페이지를 찾아온 수험생들이 학생처 다음으로 많이 찾아가는 곳은 아마 총학생회 홈페이지 일 것이다. 하루빨리 홈페이지가 복구되어 학생들이 보다 많은 정보를 얻기 바란다.

천재현(도시행정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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