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에서 분실된 물건은 다른 사람이 가져가지 않았다면 모두 지하철 분실물센터로 옮겨져 보관된다. 물건을 잃어버린 사람은 분실물센터로 가면 쉽게 자신의 물건을 찾을 수 있다. 만약에 분실물센터가 없었다면 그런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학교 안에서는 약 7~8천명 정도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거나 친구를 만나러 가거나 밥을 먹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닌다. 그런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물품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에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글을 올려도 물건을 주운 사람들이 그 글을 읽지 못했다면 물건은 영영 찾을 수 없게 되고 주운 물건을 찾아주고 싶어도 학번, 이름이 안 적혀 있다면 찾아 줄 수도 없다.

타 학교에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실물센터가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 학교에도 분실물센터를 만들어 이런 분실물 문제를 해결했으면 한다. 분실물센터는 학생들이 자주 찾게 되는 학생회관 한켠에 만들어 물건을 주운 사람들이 쉽게 물건을 맡길 수 있고 잃어버린 사람들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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