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교과 시간을 줄이고 근·현대사를 선택과목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등 역사 교육을 등한시하는 교육부의 개편 안에 대해 대다수의 시대인들(75%)이 개정해선 안 된다고 답변했다. 시대인들이 바른 역사 이해와 그 교육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교육이민에 대해서는 이민을 통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교육시키는 것이 낫다는 의견과 교육문제 만으로 이민을 결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의견이 47%로 양분되었다. 당장 현실적인 대안이 없는 교육문제에 ‘이민’이라는 변수를 사용해 보지만 그것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 거부, 신입생 재배정 요구 등 점점 더 악화되어 가고 있는 상문고 사태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55%가 학생들의 학습권을 우선시해서 재배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학교를 우선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답변도 23%로 나타났다. 이는 사태 해결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시대인들의 의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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