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약속』

이오인 콜퍼, 양선하 역, 효리원

주변 환경으로 인해 불량소녀일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 그녀는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다시 보통사람의 마음을 지니게 된다. 우연찮은 가스폭발은 그녀의 인생 자체를 흔들어 놓는다. 그 사고로 천국과 지옥을 결정해야 하는 이승에서는 어디에도 갈 수 없다고 느끼는 한 주인공의 막막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속에는 많은 해학들이 숨어있다. 무거운 주제를 편하게 다룬, 그래서 읽기 쉬운 성장소설이다.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책속의 노인과 불량소녀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부의 미래』

앨빈 토플러, 김중웅 역, 청림출판

이 책의 영문 제목은 ‘Revolutio nary Wealth’ 즉 ‘혁명적인 부’이다. 토플러는 이 책에서 “부의 창출, 분배, 순환, 소비, 저축, 투자 방식에서의 근본적인 변화가 수반되어야만 혁명적이라고 부를 수 있다”며 ‘혁명적’이란 말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러한 의미를 가진 혁명은 현재 진행형으로, 부란 “우리에게 어떤 형태의 웰빙(well-being)을 제공하거나 다른 형태의 부로 교환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혁명’과 ‘부’, 바로 두 단어가 이 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주제이다.



『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외, 류시화 역, 이레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인 저자와 그녀의 제자가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에게 위대한 가르침을 전해준다. 인간은 죽음을 생각할 때 숙연해지게 마련이고 인생을 되돌아보기도 한다. 죽음을 앞둔 뒤 인생을 더욱 분명하게 볼 수 있게 된 사람들이 전하는 삶의 진실과 교훈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을 지금 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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