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카페 <시립대광장> 게시판에서 요즘 학생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가 있다. 바로 여름방학 때 이루어진 총학생회를 비롯한 20여명이 학생들과 대학 측의 백두산 여행이다.

이번 논쟁은 교지편집부가 제작한 대학문화에 실린 관련 글에서 시작됐다. 이 글을 읽은 일부 학생들은 “대학 행정을 담당하는 부서와 총학생회가 학생들 모르게 여행을 다녀온 것은 옳지 못하다”는 글을 <시립대광장>에 쓰기도 했다.

물론 이번 여행에는 나름대로의 목적과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이에 대한 아무런 정보를 제공해주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궁금증과 의혹, 소문만 증폭되고 있다. 총학생회나 대학 측에서는 여행의 목적은 물론 이번 여행의 예산은 어떻게 책정됐는지, 참가 학생들의 선발 기준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학생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유오에스

중앙도서관에 열람실의 책상 사이의 기둥에 일부 이용자들이 쇼핑백과 책, 방석, 슬리퍼 등등 여러 사물들을 빽빽하게 놓아두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가끔 도서관에 들고 온 물건이 너무 많아 바닥에 놓아둘 수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 다른 이용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기둥 쪽이나 창가 쪽 자리에 앉아 공부를 하는 학생들의 경우 물건 주인들이 방석, 슬리퍼, 책 등을 옮기며 방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

바닥이나 창가 쪽에 물건들을 쌓아두는 행동을 이제는 좀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 많은 학우들이 공부 열심히 하는 모습은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사물의 방치가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중앙도서관은 개인의 것이 아니고 학생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시립대 광장 ID Grateful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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