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대학 일반회계예산이 지난해보다 0.7% 증가한 3백 90억 2천만원으로 결정되었다. 이는 작년보다 26억이 증가한 것이지만 제작년도 482억에 비해서는 적은 액수이다.

일반회계예산은 학생들 등록금의 일부와 서울시 지원금으로 이루어지는데 크게 경상비와 사업비로 구분된다. 경상비는 인건비와 기본경비로 나눠지는데, 인건비는 직원 기본급과 가족수당 인상으로 지난해보다 21억 증가했고, 사무비용과 기관운영경비 등을 포함한 기본경비는 지난해보다 12억이 감소됐다. 기존에 기본경비에 포함되었던 강사료 항목이 경상사업비로 옮겨져 기본경비의 감소폭이 컸다. 사업비는 경상사업비와 투자사업비로 나눠지는데, 강사료와 연구소 운영비로 구성된 경상사업비는 22억이 증가한 반면, 시설비와 연구 개발비로 구성된 투자사업비는 28억이 감축됐다.

이번 일반회계예산에서 시설부분에 신규편성된 예산은 현재 신축중인 서울21세기관에 75억, 대학종합정보화사업에 1억 6천만원, 연못정화시설 설치에 2억, 교내시설물 보수에 7억 8천만원 등이다. 이외에 신규편성된 예산항목은 반부패연구소 운영비, 국화전시회 경비, 서울국제학술대회 경비 등이다. 장학금은 입학금 및 수업료 세입계상액 증가에 따라 1억 6천만원이 증가되었고, 도서구입비는 1만여권의 책 구입 명목으로 1억 4천만원이 증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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