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대 학생 200명에게 물었습니다-“남북한 문화가 개방되었을 때, 남한의 문화가 북한에 문화적 충격을 일으킬 것 같은 것을 꼽는다면?

200명 중 많은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개방적인 성의식, 원조교제, 포르노, 매매춘 등을 포괄하는 ‘성문화’에 북한 사람들이 문화 충격을 받을 것 같다고 답했으며, 그 다음으로 머리 염색, 배꼽 T와 미니스커트 등의 노출이 심한 옷, TV 프로그램, 다양한 대중 가요 및 영화, 서구화된 문화, 획일적인 패션 등등의 대중문화를 꼽았다.

그리고 나날이 경쟁심을 유발시키고, 소비를 부추기며 물질만능주의화 되어가는 자본주의일 것이라는 답도 많았으며, 가치관 및 언어 차이라는 답도 상당수였다.

그 외 인터넷, 핸드폰, 채팅, 게임 등과 같은 정보 기술 문명, 기타 영어 공부에 대한 중압감, 주체성 없는 문화, 음주문화, 빈부의 극단적 차이, 스포츠, 왕따, 성형수술, 효사상의 붕괴, 조기 교육 열풍, 없을 것 같다, 우리가 충격 받을 것 같다 등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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