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의 홈페이지가 오늘 8월 28일 (월요일) 2학기 개강에 맞추어 새롭게 바뀐다. 이미 한차례 시범 운영이 된 이번 홈페이지는 기존의 홈페이지의 문제점 수정과 학생들의 생활리듬에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홈페이지를 담당하는 김승희씨는 “이번 홈페이지는 메인 화면을 미리 공지사항에 올려서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원래 방학 중에 홈페이지가 바뀔 예정이었으나 시범운영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하여 개강까지 연기되게 되었다. 이번 홈페이지는 삼성SDS와의 합작을 통해 만들어지게 되었다.

기존의 홈페이지는 98년 11월 ‘건잡머리’라는 외부업체에 우리대학이 위탁을 해서 만든 것이다. 이번 홈페이지와 기존 홈페이지의 차이점은 사용자의 위치 확인이다. 기존의 홈페이지는 사용자가 홈페이지 상에서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으나 이번 홈페이지는 배너부분에 타이틀이 있어서 자신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홈페이지 자체의 디자인이다. 방태웅(행정학과 99)씨는 “예전 홈페이지는 디자인이 타 대학에 비해 너무 많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홈페이지는 플레시(메인 화면으로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동영상)가 있을 정도로 홈페이지 디자인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게시판의 확장을 통해서 학생들의 참여를 넓혔다.

향후 홈페이지의 변화에 대해 김승희씨는 “기존의 틀을 깨는 변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계절에 맞게 색깔을 바꾸는 변화 정도는 추구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홈페이지에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좋은 의견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서 guest의 사용금지는 이번 홈페이지에서도 같이 적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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