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소개 - ② 미식축구부

대입 수험생들은 요즘 얼마남지 않은 수능을 앞두고 한참 긴장되고 스트레스가 쌓일 때이다. 본인이 경험해 본 바로는 그럴 때일수록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것 같다. 이 글을 읽고 잠시나마 공부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대학에 대한 목표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미식축구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인에게 매우 생소한 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미식축구가 소개된 지는 50년이 넘었다. 1945년이래 배재고 등에서 창단되었으나,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1960년대부터 서울권 대학동아리를 시작으로 활성화되었다. 그 후 1970년대에 부산 동아대 등 부산지역으로 확대되고 1980년대에는 경북 지역에 미식축구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전국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였다.

일반적으로 미식축구는 과격하고 힘으로만 하는 스포츠로 생각하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경기에 쓰이는 수많은 작전과 매 순간을 예측하고 움직여야 하는 무엇보다 지능적인 스포츠라 할 수 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서울시립대 미식축구부에 관해 소개하겠다. 서울시립대 미식축구부는 1985년 창단 이래로 8번의 준우승과 2번의 우승, 그리고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15년 남짓한 짧은 역사로 볼 때 실로 놀랄만한 성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서울시립대 미식축구부는 다른 운동 서클과 달리 자상한 선배님들과 그에 잘 따르는 후배들이 있어 분위기가 여느 운동부와 틀리다. 수험생 여러분은 모두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다. 그 젊음을 미식축구부에서 불태워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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