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정의해 보면…
‘과거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현재를 바로 인식하고, 미래를 올바로 설계하기 위함’ 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표현으로는... 우리는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우리 자신과 오늘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비판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되며, 이 때문에 역사를 배우는 중요한 까닭은 스스로 깨닫게 하는 데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삶에서 과거는 필요하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과거는 우리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역사를 배워야하는 까닭은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통해서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함’이 명료한 정의라 하겠습니다.

우리 주위에 모든 사물과 상황은 개개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그 탄생에서 소멸까지의 작은 역사가 있는 것입니다.
무생물인 돌맹이 혹은 컴퓨터 하나하나도 역사요, 동식물들도 역사가 있으며, 당연히 인류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개입되어야, 역사적 가치 혹은 평가를 내릴 수 있으며...
인간의 경우도 탄생에서 현재까지의 전기간을 ‘진정한 역사’라 말하지는 않습니다. ‘지나온 날’일 뿐입니다.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역사는 ‘문자시대’이후를 뜻합니다.
즉, 글로 기록된 시대부터를 진정한 역사라 칭하며, 이 기간을 일컬어 ‘선사시대’에 대립되는 개념인 ‘역사시대’라 부릅니다.
역사시대에 사건들은 그대로 소중한 역사가 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인식하기는 힘들지만 역사는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휴.....그럼 우리는 어떠한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인가?
그건 깊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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