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지식, 가장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일인가? 우리는 지금 당장 유행하는 직종과 아이템이라 해도 5년이 지나면 이미 과거의 것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내노라하는 지식인과 경영인들도 IMF가 오는 것을 몰랐으며, 뛰어난 기술자도 몇 달 후 그 기술의 내용이 용도폐기되는 것을 몰랐다.

급변하는 시대의 조류 속에서 온갖 새로운 기술과 전문성을 넘어서 ‘흐름’과 ‘맥락’을 진단하는 능력, 그리고 그에 대응하여 실천적인 실행력과 미래의 과제를 준비하는 능력이다.

본교의 도시과학 특성화 전략에 발맞추어 1997년에 출범한 도시사회학과는 현재와 미래의 도시화된 문명 속에서 부딪치는 문제와 정책들을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으로 다루는 도시문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이념적으로는 자연과 문화, 여성과 남성, 그리고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균형과 공존을 지향한다.

이를 위한 교과과정은 도시사회와 문화현상들을 다학문간의 학제적 관점에서 접근하면서, 구체적인 현장연구를 이론 및 정책개발과 연결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체적인 방법론의 지식과 기술을 익힌 전문가 양성을 위해 커뮤니케이션 분석, 사회통계적 분석, 지리경제적 분석, 문화현장과 정책 분석의 방법론과 사례연구를 교육한다.
본 과에서 준비 가능한 전문 자격증으로는 국가 공인 자격증인 사회조사 분석사 및 사회조사 분석 전문가가 있으며, 기타 행정분야 및 언론분야의 각종 시험과 진출을 준비하는데도 유리하다. 본 과의 진출전망은 지방정부의 사회정책 업무, 문화행정 전문가, 도시문화 큐레이터, 해외도시 교류 전문가, 이벤트 및 문화산업 분야 종사자, 언론분야 종사자, 문화비평가, 사회조사 전문가 등이다.

특히 문화적 감수성이 뛰어나고 사회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는 사람, 그리고 생생한 현장경험을 즐기는 능동적인 사람들을 크게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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