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0~ 21일 양일간 개최된 아셈회의에 대한 각계의 반응이 다양하다. 우리 역사상 초유의 대규모 정상급 회의 개최 성사와 평화적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리는가 하면, 신자유주의의 확산으로 인한 노동자의 삶을 파탄낼 것이라는 평가도 내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좀더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찬 : 비록 구속력이 없는 선언과 합의사항의 채택이지만, 아셈회의가 미치는 효과는 결코 경시할 수 없다. 서구 나라들과의 교류확대는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반 :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전 인류의 보편적 이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윤율저하 경향속에서 위기에 직면한 자본의 의식적인 프로젝트이므로, 노동에 대한 공격을 필연적으로 수반한다.
저작권자 © 서울시립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