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지난달 27일부터 7일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에서 열린 국제교육자협회(NAFSA: the National Ass- ociation for Foreign Students Affairs) 컨퍼런스에 처음 참가했다. 국제교육자협회 컨퍼런스는 대학 간 국제교류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매년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약 7,000여명의 대학 국제교류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대학 간 학생교류협정 및 이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장원호(도시사회학과 교수) 국제교육원장을 비롯한 우리대학 국제교류 담당 직원들은 이번 행사장에 우리대학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기존의 교류대학들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향후 교류협정을 추진할 새로운 영미권 대학을 물색하는데 주력했다.

장원호 국제교육원장은 “기존에 교류가 부족했던 영미권·유럽권 대학들의 국제교류 담당자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향후 지속적 참가를 통해 우리대학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인턴쉽 프로그램 기간 늘어날 듯
한편, 국제교육원은 우리대학 국제화 강화를 위해 시행 중인 기존 프로그램들의 확대를 검토 중에 있다. 먼저 여름 방학기간 중에 실시하는 ‘국제여름학교’ 프로그램의 경우 외국 유명교수들을 초빙함과 동시에, 우리대학 참가 학생들에게 학점을 인정해주는 것을 검토중에 있다.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또한 기존 방학 중 실시되었던 것에서 한 학기 정도 기간을 늘려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국제교육원은 “단순히 프로그램의 수를 늘리기 보다는 내실화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화 감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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