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신문 만족도 조사

우리대학 학생들은 ‘서울시립대신문’에 대해서 대부분 알고 있었다. 신문 구독률은 89%로, ‘만족한다’는 응답은 30%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볼 때 서울시립대신문의 구독률 및 만족도는 떨어지는 편은 아니나 보완할 점 역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은 ‘서울시립대신문’을 통해 학내 소식(60%)을 가장 많이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즐겨보는 지면은 종합보도, 학술면에 대한 관심도 떨어져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지면 또한 1면 종합보도면이었다. 반면에 관심이 떨어지는 지면은 학술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면과 사회면을 가장 관심 있게 본다는 응답자는 각각 12%와 10%로 집계됐다. 보도면을 가장 즐겨보는 이유로는 ‘주요 학내 소식을 신문을 통해 얻는 경우가 많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강화해야 할 지면으로는 학술면을 꼽았다.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립대신문’의 적절한 지면 수를 묻는 질문에는 현행과 같은 ‘8면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50%로 집계됐다. 하지만 신문 면수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는데 ‘12면이 적당하다’고 한 응답자가 41%를 차지했다. 증면을 했을 경우 추가해야 할 내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3%가 ‘학내 이슈의 비판쪾분석 기사’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또한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 역시 2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신선한 내용으로 ‘재미’ 증대시켜야
‘서울시립대신문’의 문제점으로는, 응답자의 35%가 ‘재미가 없다’를, 32%의 응답자가 ‘일간지나 주간지 등 타 매체와의 차별성이 없다’, 20%가 ‘신문의 이미지가 딱딱하다’고 대답했다. ‘서울시립대신문’이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학신문으로서의 차별성을 갖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시립대신문이 어디에 있는 줄 모른다’라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 중 30%를 차지해 배포 위치에 대한 문제점이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한 학생은 “서울시립대신문이 홍보가 부족해 학생들에게 대중적으로 인식되지 못한다”며 “학생들로부터 좀 더 많은 관심을 받도록 신선한 내용을 담고, 좀더 재미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대신문사 홈페이지를 방문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50%가 ‘없다’라고 답했고 ‘홈페이지가 있는지도 몰랐다’는 의견도 33%를 차지했다. ‘홈페이지를 방문한 적이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9%가 ‘우리대학 홈페이지에서 서울시립대신문사 사이트를 쉽게 찾을 수 없었다’고 답했다.

학사정보전달과 더불어 학생들의 소통창구 되어야
‘서울시립대신문’의 역할을 물어보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5%가 ‘학사정보전달의 매체가 되어야’라고 답했고 ‘학생들의 소통창구’와 ‘여론 수렴’이 각각 25%와 24%를 차지했다. 설문 응답자 가운데 한 명은 “저는 대학원생이지만 ‘서울시립대신문’을 2주마다 꼬박꼬박 읽고 있습니다. 학내 돌아가는 사정을 신문을 통해 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들에게 소통의 창을 환하게 열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학생은 “서울시립대신문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뿐만 아니라 활동 모습을 발견하고 싶다”며 “우리 대학에도 개성과 끼가 넘치는 많은 인재들이 있으니 그들에 대한 기사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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