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동대문구 보건소가 주관한 ‘건강대학 만들기 건강축제 한마당’이 학생회관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건강생활 실천에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행태 지표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되었다.

동대문 보건소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을 측정하고 건강 상담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금연ㆍ절주ㆍ운동에 대한 상담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형준(환경조각 07)씨는 “보건소나 병원에 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건강 수치들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체성분 측정을 통해 알게 된 신체균형 여부와 체지방 비율, 근육량을 바탕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를 맡은 동대문구 보건소 현순필 간호사는 “이번 건강행태 조사는 지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것”이라며 “올해는 당시 조사를 반영하여 대학 흡연율과 고도음주율의 증가 억제에 초점을 맞추어 기획됐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보건소는 이번에 확보된 건강행태 조사결과와 2005년 때의 조사결과를 비교ㆍ분석해서 오는 9월에 제3회 ‘건강대학 만들기’ 행사를 우리대학에서 다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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