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여름 방학 기간 중 열릴 국제여름학교의 세부 일정과 계획이 확정됐다. 7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실시될 예정인 이번 국제여름학교에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등 11개 국가 총 4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에 국제교육원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우리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할 버디 참가신청을 받았고, 22일에는 최종 41명의 버디들을 선발했다. 한국 버디 학생들은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2인 1실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국제 여름학교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오전에는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이 오후에는 한국 버디 학생들과 함께 아시아학 수업이 진행된다. 그 외 문화유적 관람, 한국 요리 및 민속놀이 체험, 산업시찰,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8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중국 북경 또는 한국 부산, 경주 등 남부지방 현장학습을 선택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국제여름학교 버디로 참가하게 된 김은수(환경원예 06)씨는 “국제여름학교를 신청할 때는 자세한 내용을 몰랐으나, 설명회를 듣고 난 후 버디 지원자가 많았다는 것을 알았고,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국제여름학교는 지난해에 비해 2개국이 더 참여하며 과목 중 아시아학 과목이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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