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부터 6일까지 복지위원회가 실시한 학생식당 모니터링 결과, 우리대학 학생들은 학생식당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음식의 맛과 가격, 식당의 위생과 환경 등에 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메뉴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메일 발송을 통한 인터넷 서베이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재학생 144명이 참여했다.설문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음식의 맛은 전체 응답자의 50%가 ‘보통’이라고 답변했고 32%가 ‘대체로 맛있다’고 평가했다. 음식의 가격은 ‘대체로 적절하다’는 의견이 전체 4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위생상태는 ‘대체로 깨끗하다’는 답변이 46%로 나타났다. 또한 식당환경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1.0%가 ‘대체로 쾌적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메뉴의 다양성을 묻는 질문에는 ‘보통(37.5%)’이라는 의견과 더불어 ‘대체로 다양하지 않다(31.3%)’는 의견이 많아 학생식당의 메뉴를 보다 다양화시킬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에 대해 학생과 이승헌씨는 “올해 2학기 중으로 학교 홈페이지 ‘복지생활’ 란에 식단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게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메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식단에 적극 반영해 학생들의 불만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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