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세대 VJ 콘테스트에서 대상 수상한 최혜진(경영 05)씨

우리대학 방송국(JBS) 국장이었던 최혜진(경영 05)씨가 KBS 신세대 VJ 콘테스트에서 ‘춤, 세상과 마주하다’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작품은 청각장애로 인해 음악을 들을 수 없는 김희선씨가 춤을 춘 계기로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과정을 담은 영상이다.

최혜진 씨는 “그녀에게 있어서 춤은 세상과 접하게 되는 통로이자, 자신의 잠재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상을 제작하면서 청각 장애인과 의사소통하고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고된 노력 끝에 희선양의 마음을 열 수 있었던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번 작품은 타대학 학생과 공동제작 했는데, 서울소재 대학방송국 협의회에서 정기적으로 열린 방송국장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팀원을 구성한 것이다. 최혜진씨는 서울소재 대학방송국 협의회 국장모임을 통해 교외적으로 발판을 넓힐 수 있었고, 대학방송국간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다.

이번 수상은 방송국 활동시절 촬영했던 수많은 영상들, 실무를 통해 익힌 촬영기법,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의 복합체였다. 큰 어려움 없이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된 이유에 대해 최혜진 씨는 “대회 1차 예선을 통과한 뒤 KBS에서 연수를 받았다. 현직에 근무하는 방송 제작자들의 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최혜진씨는 “방송국 활동 시절에 다양한 경험을 쌓았던 것이 나의 인생에 있어서 큰 보물”이었다며 “방송에 관심있는 학생들이라면 대학방송국을 통해 경력을 쌓아볼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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