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인 이야기


우리대학의 인지도, 그 무한한 가능성이 시작을 알린다. 바로 우리대학 인터넷 입학홍보단의 발족이다. 올해 인터넷 입학홍보단원 가운데서도 박청명씨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은 다르다. “합격한 단원들을 보니 다들 원래 학교에 관심이 많고 열성적인 사람들이었어요. 저는 솔직히 원래 그렇지는 않았어요” 박청명씨의 말이다.

4학년. 박청명씨에게 4학년이라는 나이는 지난 3년 동안 학교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게 하는 나이였다. 이제 곧 사회에 나가려는 그는 우리대학의 홍보는 더욱 절실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대학에 남아있는 1년 동안이라도 학교를 알리고 싶었고, 입학홍보단이 그 기회라고 생각했다.

대학에 입학해서부터 박청명씨는 줄곧 ‘안에서 실력을 쌓고 있으면 밖에서도 사람들이 다 알아봐 주겠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곧 내용만큼 포장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광고, 마케팅, 홍보, 컨텐츠 분야를 꿈으로 삼고 있는 그는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잠시나마 실무자들에게 광고, 카피, 영상 만들기 등을 배웠기 때문이다.

박청명씨는 “지방에서 우리대학을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지역과의 거리가 없는 온라인 홍보 방법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 단순히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순위 사이트를 공략하는 것보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사용자가 이용하는 포털에 학교의 특색 등의 정보를 다량 노출해 폭넓은 홍보를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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