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명(국어국문 03) 인문대 학생회장
인문학을 기피하는 현상이 최근 들어 심각해지고 있다. 요즘 학생들은 여러 학문을 연계하여 공부한다. 나만 하더라도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다. 공부를 하다보면 다른 학문에 인문학을 접목시키는 것이 여러 모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느낀다.

예를 들어 광고와 마케팅을 배울 때 사람의 심리를 파고들기 위해서는 인문학의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인문학은 인간과 깊게 관련된 학문이기에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인문학도 시대에 따라 변화할 때가 왔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옛날 것만 추구하지 말고 인문학을 다른 학문에 접목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정후(국어국문 08) 인문대 부학생회장
인문학을 전공하면 대학 졸업 후 ‘할 것이 없다’고 말한다. 나 역시 사람들의 말처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기반이다.

이러한 점에서 인문학은 모든 학문에서 긴요하게 사용되는 도구가 아닌가 싶다. 인문학이란 도구는 다른 학문을 깊게 사유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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