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일로 티켓’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라면 출발은 혼자서 하더라도 여행은 둘이서 할 수 있다. 티켓 이용자는 보통 목걸이를 하고 다니기 때문에 같은 여행자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어디로 가세요?”라는 간단한 말만으로도 친해질 수도 있다. 여행을 같이 갈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워할 필요는 없다.

2.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는 것도 좋지만 전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것도 꽤나 매력적인 일이다. 횟수에 제한이 없는 만큼 전국을 구석구석 돌아다녀보는 것을 추천한다. 3. 여행 동안 역 사이의 이동 간격을 고려하자. 충청도나 전라도 지역만 돌아다닐 것이라면 일반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더 좋다. 구간이 짧기 때문이다. 내일로 티켓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여행 지역 간 거리를 벌려놓고, 관광지는 역으로부터 5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정하는 게 좋다. 5km 정도면 보통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기차도 타고 역 주변도 걸으면서 자연을 느껴보는 것도 큰 낭만이다.

4. 여행을 200% 즐기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한다. 밤에 야경을 보고 아침에 다른 관광지로 움직이는 부지런함. 또한 여행 일지도 기록하는 꼼꼼함. 당장은 피곤하고 귀찮을지라도 7일이 지나고 나면 보람과 함께 여행이 끝났다는 아쉬움도 느껴질 것이다.

5. 짧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 이상 있는 곳이 기차 안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무궁화호 맨 앞좌석과 맨 뒷좌석에는 220V 콘센트가 있다. 가는 동안 핸드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를 충전할 일이 생기면 이용해보도록 하자.

6. http://www.zgaja.com/main.php 찜질방 사이트. 각 역 주변에 있는 찜질방의 정보를 알아 볼 수 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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