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전자도서관 가동식이 지난 19일 21세기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염상섭 중앙도서관장은 경과보고에서 “고건 전 시장이 21세기관을 건립하면서 고도의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서울시립대가 대학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21세기관에 첨단 도서관을 설치하도록 지시를 내려 전자도서관 설립 사업이 시작됐다”라며 “지난 2002년 11월부터 전자도서관 설립을 준비했고 5월부터 시험 운영해왔다”고 말했다. 이상범 총장은 “지난 92년부터 중앙도서관의 DB 사업이 시작됐다. 중앙도서관이 전산화의 고급 단계인 가상도서관, 전자 도서관으로 도약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21세기관 1층에 마련된 전자도서관에는 최신 기종의 멀티미디어 PC 74대, PDA 40대, 스캐너와 프린터 각각 2대가 마련되어 있다. 이번 전자도서관 구축에는 총 4억 6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중앙도서관은 “전자도서관 사업은 홈페이지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과 최첨단 PC 환경을 갖춘 물리적인 공간을 마련하는 것, 두 가지가 병행되어 진행됐다”라며 “전문화된 학술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친화적인 도서관 서비스로 교수 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고, 그에 따라 도서관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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