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권익 신장 위해 최선”

교수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교수들의 지위향상, 기타 학내 구성원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교수협의회는 어떠한 조직이고 무슨 일을 하는가
교수협의회는 우선 교수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구성된 단체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한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학교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본부의 정책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함께 협조적인 역할도 수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교수협의회 운영계획이 있다면
우선 대학을 둘러싼 상황이 좋지 않다. 어떠한 문제점이 발생하면 교수지위향상차원이 아니라 학교 차원으로 보아야 한다. 앞으로 점점 더 그래야 한다. 또한 대의원회를 통해 가급적 전체 교수들의 의견을 수렵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대학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당연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교수, 학생, 직원 기타 대학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야하며 우수 교수와 우수학생을 모집해야 한다. 서울시 재정지원을 확충해야 한다. 그러나 이 방안은 쉽지 않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사실은 교수와 학생이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수는 강의와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학생은 공부에 충실해야 한다. 고등교육에 시장논리가 스며들고 있다. 우리 스스로 노력해야 우리대학의 발전가능성이 있다.

교수 권익 신장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교수협의회가 교수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구성된 단체인만큼 교수들의 불편한 부분에 대한 여론을 수렴해 본부에 건의해야 한다. 우선 가장 시급한 것은 교수의 재임용 및 성과급 지급 등에 절대적 기준이 되고 있는 교수 업적평가제도의 개선이다. 이외에도 연구교수제의 보완, 계약임용제의 보완 등 교수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이 많다. 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지만 사소한 부분은 교수의 힘으로 보완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대학은 교수와 학생이 연구, 교육, 학습하는 장이다. 교수를 믿고 열심히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 글로벌 경쟁사회에 국가경쟁력의 주인은 바로 고등교육을 받는 대학생들이다. 학생들은 전공과목뿐만 아니라 교양과목 공부도 충실히 해야한다. 학생들의 경쟁상대는 외국선진대학의 학생들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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