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인연구에 있어 독자적 영역을 가진 류소천의 대표작이다. 삶의 행적에 대해 단순한 나열을 반복하지 않고, 중국문화연구가이자 소설가인 작가의 눈을 통해 중국고대문인들의 글과 권력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삶을 재조명했다. 2008년 중국 정주(鄭洲)에서 열린 제18회 도서박람회에서 단행본 거래량 및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일본의 유명 사회학자인 작가가 주체적 공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가는 수동적인 공부로는 배움에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세계적인 업적 뒤에는 ‘독학’이라는 기반이 있었음을 역설한다. 작가는 청년들에게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개인에게만 능동적인 자세를 요구하지 않고 현재 대학 교육과 학생평가제도, 영어 교육 등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한다.

시인이자 철학 교수인 서동욱의 신작이다. ‘연습’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어렵기만 할 것 같은 ‘철학’에 대한 입문서로 별다른 배경지식 없이도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스피노자부터 데리다까지 현대 철학과 그에 영향을 준 중세 철학을 아우르고 있다. 철학에 대한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