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독자위원회 _ 620호를 읽고

이건호(경제 07)
종합교육연구동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 중의 한 명으로서, 대학보도면의 관련 기사는 충분히 공감할만했다. 전농관과 경상관의 향후 이용 계획에 대한 기사 또한 그 동안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했지만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좋은 정보였다.
심층보도 면의 기사는 수업평가 공개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된 것과, 수업평가에 대한 교수님들의 의견까지 다룬 점에서 좋았다. 하지만 수업 평가를 어디서 어떻게 조회해볼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던 점은 아쉬웠다.

김정헌(사회복지 04)
이번 호 심층보도 면 기사를 통해나뿐만 아니라 많은 시립대 학생들이 수업평가에 대한 면면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본다. 하지만 대학에서 실시하는 수업평가와 관련된 기사에서 서울시립대광장 게시판에 올라온 수업평가 내용의 인용은 기자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기사에 실었는지 목적을 파악하기에 불분명한 자료였던 것 같다.
또한 영화로 보는 사회에서 트루먼 쇼의 소개는 연예인 사생활 문제와 관련되어 논란이 되고 있는 지금, 시기 적절한 제시였다고 생각한다. 현 사회문제를 영화를 통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던 시간이 되어 좋았다.

한태영 (통계 08)
사회면 게임 셧 다운제도에 대한 기사 중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관한 필요성에 관한 역설이 좋았다. 특히 ‘네버랜드에 계속 갇혀 살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말을 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도와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 덧붙여 인터넷게임중독이 후일 성인이 되어서 다른 중독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문제에 관한 언급이 있다면 논지가 더 강화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연예인들의 사생활문제에 관한 기사에서 ‘사생활과 공공의 알권리의 균형잡기의 어려움’을 언급한 것이 이해가지 않는다.

김승혜 (중문 10)
사회면에 실렸던 재테크관련 기사에서 대학생들이 시도해 볼만한 재테크가 소개되어있어 유익했다. 그러나 대학생의 자산 포트폴리오가 공격적이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은 한쪽으로 편중된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고수익 고위험 상품의 단점은 나와있지 않고 장점 중심으로만 쓰여져 있어 객관적인 정보전달이라고 하기엔 문제가 있다.
학술면의 중국교류활동에 관한 기사에서는 활동참가자가 직접 쓴 수기를 통해 체험과 감상 등을 생생하게 알 수 있었지만 그것에 대한 기자의 간략한 소개나 코멘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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